오늘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시즌 1차전으로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외국인투수 보니야선수가 선발로 올시즌 첫 등판하며, 기아는 팻딘 선수가 맞서 출격을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보니야선수는 올시즌 연봉 70만 달러에 삼성에 입단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 정통파 오른손 투수이다. 지난 3월 14일 kt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하여 선을 보였는데, 이날은 5이닝동안 10개 안타 7실점하며 자신의 진면목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보니야선수가 오늘 기아와의 리그 1차전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삼성은 앞서 치른 두산과의 2연전에서, 개막전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개막전 선발로 나선 윤성환 선수가 호투하면서 승리를 ..
한화의 박주홍이 올시즌 환화 마운드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고졸 신인이면서도 올시즌 한화의 개막 2경기에 모두 출장하여 호투하며 박주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주홍선수는 올시즌 입단한 신인으로서 2차 2라운드로 지명된 선수다. 그보다 앞선 순위로 지명된 1차지명자로 북일고 출신 성시헌 투수와 야탑고 출신의 이승관 투수가 있으나, 박주홍선수가 1군으로 콜업되어 연일 호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박주홍선수는 투수로서는 작은 키인 178cm에 불과하지만, 투구폼이 부드럽고 제구가 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캠프때에는 최고구속이 146km까지 찍었다. 특히 한화의 한용덕감독은 결과를 떠나 타자와 피하지 않고 과감하게 승부를 하는 투수를 선호하는데, 바로 박주홍선수가 딱 그런 투수다. 한용덕 ..
3월 24일 개막전 경기에서 지난해 20승 투수 헥터 노에시 선수를 선발로 투입하고도 kt에게 일격을 당하고 패했던 기아 타이거즈가 오늘 개막 2번째 경기에서는 14대 1로 대승을 거두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 경기에서 기아의 신예 기대주 최원준선수는 8회말 최형우선수를 대신해서 대타로 나와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12점째를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오늘 경기에서는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선수가 선발로 나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최원준 외에도 나지완(1개), 이범호선수(2개)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전반적으로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한 경기였다. 아직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1~2년 내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시 되는 최원준선수는 만약 타팀에 있었더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