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이스를 일컫어 화수분팀이라고들 말한다. 매년 계속해서 새로운 스타 선수들이 배출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화수분 야구팀인 두산에서 오늘 또 한명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게 될지 모른다. 예상을 깨고 올시즌 초반 1위를 질주중인 두산베이스와 작년도 우승팀 기아타이거즈가 광주에서 올시즌 4차전을 치른다. 현재 양팀간의 전적은 두산이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이번 3연전 성적에 따라 두산의 계속적인 질주냐? 아니면 기아의 반등이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오늘 경기에서 기아는 지난해 20승 투수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는데, 여기에 맞서 두산에서는 무명의 현도훈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오늘 만약 현도훈선수가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인다면, 그야말로 신데렐라로 탄생할 ..
기아타이거즈의 황인준선수가 입단 4년만에 처음으로 1군무대에 등판해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황인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프로야구 광주 nc와의 홈경기에 9회 임기영, 유승철, 홍건희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황인준은 등판하자마자 2번타자 김성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3번타자 이상호를 1루수 땅볼로, 4번타자 이원재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깔끔하게 9회를 마무리했다. 최근 연이어 부진을 보였던 마무리 김세현선수가 이날 2군으로 내려가고 대신하여 1군에 콜업된 황인준선수가 첫 등판부터 좋은 투구를 선보임으로 인해서 앞으로 1군 무대에서도 황인준선수를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이날 4년 만에 처음으로 1군 무대를 경험한 황인준선수는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얼굴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올시즌 ..
일본 출신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선수가 연일 화제다. 올시즌 일본의 홋카이도 니혼햄에서 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로 팀을 옮긴 오타니 선수는 일본에서처럼 메이저 리그에서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는데, 먼저 타자로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맹타를 휘두르더니, 한국 시간으로 9일에는 투수로서도 완벽한 투구로 2승째를 올렸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월10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의 오타니(24)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인선수가 개막 1주일만에 3홈런과 2승을 올린 경우는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99년만의 일인데, 오타니선수보다 먼저 데뷔 후 첫 10경기서 3홈런과 2승을 작성한 신인은 1919년 짐쇼 선수가 유일한 기록이었다. 투수 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