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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선수가 연일 화제다. 올시즌 일본의 홋카이도 니혼햄에서 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로 팀을 옮긴 오타니 선수는 일본에서처럼 메이저 리그에서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는데, 먼저 타자로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맹타를 휘두르더니, 한국 시간으로 9일에는 투수로서도 완벽한 투구로 2승째를 올렸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월10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의 오타니(24)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인선수가 개막 1주일만에 3홈런과 2승을 올린 경우는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99년만의 일인데, 오타니선수보다 먼저 데뷔 후 첫 10경기서 3홈런과 2승을 작성한 신인은 1919년 짐쇼 선수가 유일한 기록이었다.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2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더니, 9일 홈경기 데뷔전에서 7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 이날 최고 구속 161km까지 찍으며 삼진을 12개나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6회까지 퍼펙트로 막아내다가 7회에서야 안타를 내주는 완벽한 경기내용을 펼치며 홈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현재까지 오타니의 성적은 2경기에 출전하여 2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중이다.
한편 타자 오타니는 LA에인절스 팀 내 홈런 1위(3개), 타율 1위(0.389), OPS(출루율+장타율) 1위(1.310)에 오르는 경이적인 기록행진 중이다.
오늘은 오티니선수에 대해 조목조목 알아보기로 한다.
프로필
생년월일 : 1994년 7월 5일 (만 23세)
키 : 193cm
체중 : 92kg
소속 : LA 에인절스 투수(우투), 타자(좌타)
프로 데뷔
2013년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 1순위로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는데, 올시즌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고졸 신인 강백호선수가 개막전에서 홈런을 쳐서 떠들썩했는데, 2013년 3월 29일 오타니선수도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외야수로 출전하여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는데, 일본 역사상 고졸 야수가 프로 첫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것 자체가 재일교포인 장훈선수 이후 54년만의 일이었다고 한다.
수상
2016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최우수 선수
일본에서의 통산 성적 (2013~2017)
투수 오타니
84경기 출전 완투승 13번, 그중 완봉승 7번을 포함하여 42승 15패, 1홀드, 탈삼진 624개, 평균자책점 2.52
타자 오타니
403경기 출전 1170타석 296안타, 홈런 48개, 타점 166점, 득점 150점, 도루 13개, 타율 0.286
오타니 LA 에인젤스 입단 계약금
계약금 231만 5천달러
연봉 54만 5천 달러
-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 규약에 의하면 25세 미만의 외국인 선수의 경우 계약금과 연봉의 상한 액수가 최대 계약금액은 231만 5천달러, 최대 연봉은 54만 5천달러로 제한되어 있다.
오타니 일본 니홈햄 파이터스 시절 연봉
2017년 2억 7천만엔(약 27억원)
2016년 2억엔 (약 20억원)
2015년 1억엔(약 10억원)
오타니 최고 구속
고교시절
오타니는 고등학교 2학년때 시속 151㎞를 기록했으며, 이어 고3 때에는 160㎞를 던졌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에 입단해서는 2014년 시속 162㎞를 기록하더니, 2016년 165㎞로 일본프로야구(NPB) 신기록 수립했는데, 이해에 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투수와 지명타자 두 부문에서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었다.
현재 소속 MLB LA 에인절스
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올시즌 시범경기에서는 98마일(157.7㎞)를 기록했고, 4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최고 시속 100마일(160.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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