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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 선수로는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빠른 구속을 기록했던 한승혁선수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지난 4일 SK전에 2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4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있다가 재기를 향한 투구를 했다.
그동안 위력적인 빠른 공을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제구가 불안해서 많은 점수를 주곤하던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 이날은 4이닝동안 볼넷을 한개도 내주지 않아 더 인상적인 투구였다.
지난주 호투에 힘입어 한승혁선수는 오늘 한화전에서는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김기태 감독도 당분간 한승혁에게 선발 기회를 준다고 밝혔기 때문에, 한승혁선수의 강속구를 감안한다면 지난 sk전처럼 오늘 경기에서도 호투한다면 올시즌 기아의 선발의 한축으로 성장하게 될 가능성이 큰 선수이다.
오늘 한승혁선수와 맞붙을 한화의 상대선발은 4월 1일 SK전에서 4.1이닝동안 5점을 내주고 1패를 안고 있는 김재영 투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올시즌 기아의 강타선을 감안한다면 한승혁 선수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늘은 기아의 강속구 투수 한승혁선수에 대해 이모조모 알아보기로 한다.
한승혁 프로필
생년월일 : 1993년 1월 3일 (만 25세)
키 : 185cm
체중 : 94kg
출신지 : 서울특별시
등번호 : No. 41
출신학교
덕수고등학교
강남중학교
도신초등학교
한승혁 아버지 한장석 전 배구 감독
- 인하대, 대한항공,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 대한항공 감독 역임(1996~2001)
- 원래 한장석씨는 아들 한승혁선수를 배구선수로 키우고 싶어했으나, 한승혁이 배구선수로서는 작은 키 때문에 야구를 시켰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프로입단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8순위) 기아 지명
- 당시 고교 최고 유망주였던 한승혁선수가 당시 전체 8순위까지 밀린 이유는 고교 시절부터 150km의 강속구를 던져 미국 진출이 유력했던터라 앞 순번을 가진 팀들이 지명을 해도 미국 리그로 떠나버릴 것을 예상해서 지명을 하지 않고 다른 선수를 지명하는 바람에 당시 8순위 기아에 지명되게 되었다.
- 그해 2011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는 전체 1번으로 당시 한화 유창식, 2번은 LG 임찬규, 3번은 넥센 윤지웅, 4번은 삼성 심창민, 5번은 롯데 김명성, 6번은 두산 최현진, 7번은 SK 서진용, 그리고 8번이 기아의 한승혁이었다.
입단계약금
1억 8천만원
한승혁 연봉
2018년 6,500만원
2017년 7,500만원
2016년 7,000만원
2015년 5,000만원
군대
2018년 현재 미필
한승혁 역대 기록
2012~2017 6시즌동안
175경기 출전 219.1이닝 투구
7승 15패 2세이브 19홀드 탈삼진 206개 평균자책점 6.20
최고구속
2017년 5월 17일 LG와의 2차전 9회에 등판해 전광판에 시속 159km 기록
(기록원이 기록한 정식 구속은 158km)
한국/일본/미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구속 기록
한국 프로야구
- 롯데 자이언츠 최대성 158km/h
- 기아 타이거즈 한승혁 158km/h
- LG 트윈스 리즈 선수 160km/h
일본프로야구
2016년 오타니 쇼헤이 165km/h
미국 프로야구
2011년 아롤디스 채프먼 169.1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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