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2패로 다소 부진했던 삼성에 혜성과 같은 신인이 탄생했다. 이미 시범경기에서부터 올시즌 활약을 예고 하기는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이고 강타선의 기아를 상대로 이렇게 대단한 활약을 펼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양창섭에게 첫승을 안긴 오늘 경기를 복기해 보면, 1회초 구자욱선수의 타점으로 1대 0 상황에서 등판한 양창섭은 프로 데뷔 첫 타자인 기아의 1번 이명기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이어서 버나디나선수를 2루 땅볼로, 3번타자 안치홍 선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산뜻하게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초에는 타자들이 1점을 추가해서 2대 0 상황에서 4번타자 최형우선수를 1루 땅볼로, 나지완 선수와 김선빈선수를 연달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회 역시 깔..
기아 타이거즈의 이민우 투수는 2015년 기아에 입단할 당시 1차 1라운드로 지명된 유망주였으나 입단과 동시에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재활 기간을 거치고 또 군입대등으로 활약이 없었다가 지난해 2017년 퓨쳐스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5.97로 호투한 뒤, 김기태 감독의 부름으로 2017년 9월 14일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1군무대 데뷔전을 선발 등판하여 깜짝 선발승을 거두며, 1989년 이강철, 2002년 김진우, 2013년 임준섭, 2015년 문경찬에 이어 기아 타이거즈 역사상 다섯 번째로 1군 데뷔전 선발승을 기록한 선수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이민우는 올시즌 시작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출전하여 3..
오늘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kt와 sk의 시즌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sk는 kt를 8대 5로 물리치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nc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kt의 경우 신인 강백호선수, 황재균선수, 외국인 타자 로하스선수등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올시즌 kt가 프로야구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오늘 kt의 이 세 선수의 활약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kt고졸 신인 강백호선수는 오늘까지 3게임에서 벌써 2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강백호는 오늘 sk와의 인천 원정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강백호선수는 오늘까지 3경기에서 10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