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이제 좀 이름깨나 있는 선수라면 당연히 10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연봉 선수는 올시즌 롯데로 리턴한 이대호선수로 1년 연봉이 무례 25억원이다. 최근 몇년 사이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져서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야구장에는 젊은 여성팬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이제 프로야구는 남녀노소 할것 없이 좋아하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프로야구 수준 또한 아직 미국 야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우리보다 몇수 위로 생각되었던 일본과는 주전 선수들로만 시합을 한다면 이제 대등한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지고 또 각 팀별로 팬들의 관리 뿐 아니라 그라운드의 여러 환경도 개선되었기 때문에, 어쩌면 ..
올시즌 한국 프로야구에는 새로운 기록들이 많이 탄생하였다. 그중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 선수가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는데, 김태균선수의 기록은 86경기였다. 이 기록은 1949년에 미국의 테드 윌리암스가 기록했던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서서 미국, 일본, 한국 프로야구를 통털어서 처음 기록한 세계 신기록이다. 김태균 선수는 앞서 지난 5월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최원태 투수로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바 있던 아시아 신기록인 69경기를 넘어 70경기 출루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그리고 드이어 6월 2일 대전 야구장 한화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의 선발 투수 문승원선수로부터 1회말 안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출루 기록을 85경기로 늘리며..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로사리오는 지난 5월 23일 기아와의 대전 경기에서 9호 홈런을 친 이후에 6월 16일 한경기 4홈런을 칠때까지 거의 한달 가까이 타격 슬럼프를 겪으며 타격의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그 기간동안에는 공을 쳐도 높이 뜨지를 않더라는 것이다. 팀에서의 로사리오의 역할은 뭐니뭐니 해도 장타를 쳐 주어야 하는 위치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로사리오 였기에 그동안 근 한달 동안 답답하기만 했는데, 한 개의 홈런이 풀리자마자 이번에는 자신도 깜짝 놀라고 온 야구계가 들썩일 정도로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로사리오가 오랜 슬럼프를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발고 쾌활한 성격도 크게 기여했지만, 나카시마 데루시 한화 이글스 타격 코치와 함께 공을 높이 띄는 타법에 대한 연구와 훈련을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