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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한국 프로야구에는 새로운 기록들이 많이 탄생하였다.
그중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 선수가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는데, 김태균선수의 기록은 86경기였다. 이 기록은 1949년에 미국의 테드 윌리암스가 기록했던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서서 미국, 일본, 한국 프로야구를 통털어서 처음 기록한 세계 신기록이다.
김태균 선수는 앞서 지난 5월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최원태 투수로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바 있던 아시아 신기록인 69경기를 넘어 70경기 출루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그리고 드이어 6월 2일 대전 야구장 한화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의 선발 투수 문승원선수로부터 1회말 안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출루 기록을 85경기로 늘리며 종전 84경기를 넘어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김태균선수가 소속된 한화 이글스는 올시즌 61승 2무 81패로 승률 0.430을 기록하며 리그 8위를 기록하는 약체 팀에서 기록한 기록이기 때문에, 더 어렵고 값진 기록인것 같다.
올시즌 김태균선수의 개인 기록에서는 전반기에는 타격 2위에 오르는 등 활약하다가 최종 3할 3푼 9리, 121안타, 76타점과 17홈런을 기록했는데, 중간에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탓에 김태균 선수의 명성과는 좀 떨어지는 기록의 활약이다.
한편 김태균 선수는 지난 2015년 FA 계약을 하면서 4년 총액 84억원에 환화 이글스와 계약했는데, 계약금 20억원과 연봉은 16억원이다. 이 금액은 이대호의 25억원에 이어 국내 프로야구 선수중 2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또한 김태균선수는 1982년 5월 29일 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36세다.
한편 김태균 선수의 포지션은 1루수와 지명타자를 겸하고 있는데, 이미 2012 ~ 2014년까지 3년 연속 리그 출루율왕을 수상한바 있는 출루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다. 그러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김태균 선수의 출루기록이 이후에도 과연 몇경기까지나 계속 이어질지 팬들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87경기째인 6월 4일 SK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므로서 김태균 선수의 기록은 86경기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이 86경기 연속출루 기록은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서 최고의 신기록으로 아마 당분간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김태균선수는 1982년 5월 29일생으로 올해로 만 35세가 된 선수다. 키는 185cm에 몸무게는 110kg으로 남산초등학교와 천안 북중학교, 천안 북일고등학교를 거쳐 대전대학교와 대전대학교 대학원까지 마친 학구파 선수이기도 하다.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래 잠시 일본에 진출한 기간을 빼면 친정팀이자 고향팀이기도 한 한화이글스에서만 쭉 야구를 해온 선수인 한화맨이기도 하다. 한화이글스의 4번 타자이자 국가대표 4번 타자로 한국 프로야구의 스타 중의 스타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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