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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두산 한국시리즈 선발

sportsmania 2017. 12. 27. 20:10

올시즌 기아와 두산은 리그 1위와 2위를 한 팀이지만 양팀 모두 공히 불안요소들이 있는 팀이다. 먼저 기아는 불펜진이 리그 내내 불안요소로 꼽혔으며, 두산은 리그 후반기서부터 니퍼트를 비롯한 선발진이 흔들리는 경기를 자주 보여주었다. 리그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기아에 비해 전반기에는 4~5위권에서 머물다가 후반기 막판에 치고 올라와 한때 1위까지 넘볼 정도로 그 기세를 올리던 두산이었다. 이처럼 리그의 위협적인 존재로 두각을 나타내던 두팀이지만, 불펜과 선발을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이번 한국 시리즈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먼저 1위팀 기아는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이 버티고 있고 팻딘과 임기영까지 선발진은 올시즌 10개팀중 단연 뛰어났지만, 그러나 7회까지 1~2점 이내로 선발진이 잘 던지고 불펜이 올라와서 지는 경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기아의 경기는 항상 9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항상 역전에 대한 불안이 떠나질 않았었다.

반면에 두산은 리그 내내 에이스 니퍼트 선수를 비롯해서 선발투수들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기가 자주 있었는데, 이를 반증하듯이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승이 단 한경기도 없었다. 이처럼 양팀 공히 약점을 지니고 있는데, 이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관점포인트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리즈의 선발투수는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기아에서는 1차전 선발로는 올시즌 3승 1패로 두산전에 강했던 헥터 노에시가 확실시 되고, 2차전은 양현종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3차전은 외국인 선수 팻딘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4차전은 기아가 3차전까지 2승 1패 또는 3승으로 이기고 있을 경우 임기영이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1승 2패나 3패를 당했을 경우를 가정한다면 로테이션 순번이 바뀌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5,6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다시 5차전 선발은 헥터선수가 예상되고 6차전은 양현종, 그리고 마지막 7차전은 팻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이번 시리즈의 중계방송은 1차전은 25일 6시 30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데, 기아 두산 한국시리즈 경기일정 및 입장권 판매는 다음과 같다. 10월25일 오후 6시30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입장권 예매가 10월22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한국시리즈 입장권은 인터파크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AR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는데, 한편 예매표 가운데 취소분이 있으면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된다.

경기 일정은 1차전은 10월25일 수요일에 광주 챔피언스 필드 경기장에서 6시30분, 2차전은 10월26일 목요일에 역시 광주 구장에서 6시30분, 3차전은 장소를 두산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서 10월28일 토요일 오후 2시, 4차전도 잠실 구장에서 10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 5차전 또한 잠실 구장에서 10월 30일 월요일 6시30분, 6차전은 다시 광주 구장으로 옮겨서 11월 1일 수요일 6시30분, 7차전은 11월 2일 목요일 광주에서 6시30분에 경기가 열리게 된다. 그러나 7차전이 가기 전이라 하더라도 두팀 중에서 한팀이 4승을 올리게 되는 경우에는 바로 끝이나게 된다.

만약 위 일정일에서 비가 와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 경기는 바로 다음날로 연기가 된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는 mbc에서 생 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국 시리즈 경기에 앞서 24일 3시에는 미디어 데이를 개체하게 된다. 오는 25일 6시 30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기에 앞서 24일 화요일 오후 3시에 광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 및 포토타임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고 한국야구위원회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미디어데이 또한 중계방송이 된다. SPOTV와 KBO 공식 앱,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생중계되는데, 이번 미디어데이 참가자는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과 양현종, 김선빈 선수가 참가하며,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 유희관, 오재일 선수가 참가해 기자회견과 포토타임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 데잉에서는 KBO는 오늘 하루 KBO 페이스북을 통해 감독과 참가선수들에게 질문을 남기는 댓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재치 있는 질문을 남긴 10명을 선정해 2017 KBO 한국시리즈 팸플릿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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