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한국 프로야구에는 새로운 기록들이 많이 탄생하였다. 그중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 선수가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는데, 김태균선수의 기록은 86경기였다. 이 기록은 1949년에 미국의 테드 윌리암스가 기록했던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서서 미국, 일본, 한국 프로야구를 통털어서 처음 기록한 세계 신기록이다. 김태균 선수는 앞서 지난 5월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최원태 투수로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바 있던 아시아 신기록인 69경기를 넘어 70경기 출루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그리고 드이어 6월 2일 대전 야구장 한화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의 선발 투수 문승원선수로부터 1회말 안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출루 기록을 85경기로 늘리며..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로사리오는 지난 5월 23일 기아와의 대전 경기에서 9호 홈런을 친 이후에 6월 16일 한경기 4홈런을 칠때까지 거의 한달 가까이 타격 슬럼프를 겪으며 타격의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그 기간동안에는 공을 쳐도 높이 뜨지를 않더라는 것이다. 팀에서의 로사리오의 역할은 뭐니뭐니 해도 장타를 쳐 주어야 하는 위치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로사리오 였기에 그동안 근 한달 동안 답답하기만 했는데, 한 개의 홈런이 풀리자마자 이번에는 자신도 깜짝 놀라고 온 야구계가 들썩일 정도로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로사리오가 오랜 슬럼프를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발고 쾌활한 성격도 크게 기여했지만, 나카시마 데루시 한화 이글스 타격 코치와 함께 공을 높이 띄는 타법에 대한 연구와 훈련을 게..
2017년 프로야구는 기아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과 두산 베아스의 준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올시즌 기아의 우승의 동력은 누가 뭐라고 해도 FA 최형우선수의 역할이 무척 컸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내년시즌 또한 각 팀들은 프리에이젠트인 FA선수들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제 한국시리즈도 끝나고 야구판의 최대 관심사는 FA로 쏠리게 될것 같다. 한국야구위원회인 KBO는 11월 4일 FA 자격 선수를 공시하고, FA 신청과 승인 선수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그리고 FA로 공시된 선수들은 8일부터 구단과 선수간의 협상이 시작된다. 2016년까지는 FA가 승인된 선수라 하더라도 먼저 원 소속구단과 우선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해서 소속팀과 먼저 협상을 하게 했는데, 2017년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