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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를 결산하는 가을야구에서 준플레이 오프 1차전이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올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한 NC에서는 맨쉽 투수를, SK에서는 외국인 투수 켈리선수가 선발로 경기에 출전한다.  

 

맨쉽선수는 올시즌에 리그 초반에 아쉽게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을 했으면서도 12승 4패의 좋은 성적과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으며, 상대 선수는 켈리선수는 올시즌 16승 7패와 3.60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성적을 올린 두선수이기 때문에 이 경기는 아마도 명승부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켈리선수와 맨쉽선수는 각각 정규시즌에서는 서로 nc와 sk를 상대해서는 각각 1승 무패 그리고 평균자책점도 똑 같이 3.00으로 호각세를 이루며 상대전적에서도 막상막하였다.  

 

올시즌 양팀간의 상대 전적은 9승 7패로 NC다이어스가 SK와이번즈를 기록상으로는 약간 앞서는데,  준 플레이오프는 4위와 5위가 2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그러나 4위를 한 팀에서 1승만 올리면 승리하기 때문에 만약 NC가 승리를 한다면 1경기로 끝나게 된다. 그러나 만약 SK가 1차전을 승리하게 되면 2차전까지 치뤄서 승리팀이 3위와 경기를 하게 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nc와 sk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이미 플레이 오프에 올라가 있는 3위팀  롯데 자이언츠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 준플레이 오프를 치르게 되는 NC와 SK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한국 프로야구의 명장으로 꼽히는 김경문감독이 이끄는 NC다이노스의 짜임새 있는 팀워크와, 외국인 감독인 힐만 감독이 이끄는 대포군단 SK의 1차전 경기는 어느팀이 먼저 선제 기선을 잡느냐가 매우 중요한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특히 올시즌 상대팀에게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인 SK의 최정선수와 NC의 나성범선수가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 최정선수는 올시즌 NC를 상대로 58타수 21안타로 20타점에 타율 0.362를 기록했고 그중 10개의 홈런을 때렸다.

반면에 NC의 나성범선수는 SK를 상대로 53타수 24안타 2홈런 11타점에 타율은 무려 0.453를 기록하며 SK 투수들에게는 공포의 선수다.

그리고 또 NC에서는 박민우선수가 55타수 22안타를 쳐 타율 4할을 기록했고 4번타자 스크럭스 선수도 1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SK는 최정 선수외에도 김성현 선수가 50타수 19안타로 타율 0.380을 기록했으며, 최정선수의 동생 최항 선수도 한게임에 출전하여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NC에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들이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특히 후반에서 양팀은 대조적인 경기를 펼쳤다.


NC는 한때 선두 기아 타이거즈에 0.5경기차로 기세있게 치고 올라가다가 막판에 2위에서 3위로 또 3위에서 롯데에 밀려 4위로 리그를 마친 반먼에, SK는 한때 7위까지 밀렸다가 리그가 끝날 무렵 연승을 이어가며 5위를 확정지으며 심리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더구나 올시즌 단일시즌으로는 한팀이 올린 최다 홈런 신기록인 234개의 홈런 신기록을 기록한 팀이다.


SK는 올시즌 46개의 홈런을 터트려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 선수를 포함하여 9명의 선수가 10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렸는데, 이는 경기당 비율로 살폐보면 1경기당 1.63의 홈런을 때려 홈런공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NC로서는 페넌트 레이스 4위라는 대단히 큰 어드밴티지를 안고 싸우게 된다.

즉 4위팀이 1승만 올리면 승리를 하게 되는 반면에, 5위팀은 2경기에서 2승을 올려야지만 승리를 하게 된다.

5위 SK로서는 1승 1무를 해도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고 진다는 뜻이다.

 

또 NC는 홈구장인 마산 경기에서 승률 0.620을 기록하며 올시즌 KBO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승률을 올렸고, 또 도루 부분에서는 도루 성공횟수와 성공율에서 단연 1위팀이 NC다이노스다.


오늘 경기 역시 NC가 기동력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도 중요한 관점포인트중 하나가 될 것이다.

반면에 도루 저지율에서도 NC가 리그 1위를 했는데, 이 또한 상대팀에게는 압박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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