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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한국프로야구를 최종 결산하는 경기인 한국시리즈의 그 1차전인 기아와 두산전에서는 두산베이스가 기아를 이기고 첫승을 안았다.두산과 기아전의 선발투수로는 두산에서는 작년도 20승 투수이며 팀의 에이스인 니퍼트 선수를 선발 출전시켰으며,기아타이거즈 역시 2017년도 20승 투수이며 팀의 에이스인 헥터노에시 선수를 내세웠는데 이경기에서 두산이 5대 3으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투수는 각각 6회초와 6회말까지 던졌는데, 니퍼트는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헥터 노에시는 비록 5실점으을 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타자로서는 두산베어스의 박건우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박건우선수는 기아 투수들을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두산 승리를 견인하였다. 박건우 선수의 활약은 이 경기전부터 이미 대부분이 예상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2017년 시즌중에 유난히도 헥터에게 강했기 때문인데. 박선수와 헥터의 맞대결에서 박선수는 12타수 9안타로 특히 강했다.
이경기에서도 박건우선수는 헥터에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더니, 5회초에는 적시타로 초반 승기를 잡는 귀중한 타점까지 올리며 팀이 2대 0으로 앞서도록 했다. 박건우선수는 기아의 선발 투수 헥터선수가 내려간 뒤 7회초 바뀐 투수 심동섭선수에게도 2루타를 날리며 이날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박건우선수는 nc와의 플레이오프전부터 타격감이 좋았는데 플레이오프에서도 13타수 6안타를 기록했었던 그 기록의 기세를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던 것이다.
한편 오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는 기아에서는 양현종이 선발로 나오며 두산에서는 올시즌 기아 타이거즈전에서 4승을 올린 장원준 선수가 선발로 나온다. 두산의 원정 경기 2연승이냐 기아의 반격이냐를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재미있는 사실은 박건우선수의 매형이 장원준 선수이다. 그런데 대체로 매형인 장원준선수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서 더 활약을 했던 바 있던 박건우선수의 활약여부도 오늘 경기의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올시즌 팀 동료 헥터와 함께 선발 20승을 기록한 양현종과 8년 연속으로 10승을 거두며 꾸준함의 대명사인 장원준의 경기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기만 한 것이다. 양현종은 올시즌 193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를 기록하면서 22년 만인 오랜만에 국내 선수로서는 선발투수가 20승을 달성한 선수다. 그리고 최근 4년 연속하여 1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이기도 하다. 양현종선수는 기아가 2009년 우승을 할 당시 신인선수로서 한국시리즈에 출전했지만 당시에는 3경기에 출전하여 1패만 당하고 승리를 얻지 못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그때는 아직 신인이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이제 양현종은 한국 프로야구를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에이스로서 또한 올해 다승왕으로서 자존심도 걸려있는 것이다.
또 두산에서 양현종을 상대할 장원준 선수 또한 8년 연속 10승 이상기록한 꾸준한 선수로 올시즌에도 14승 9패를 기록했다. 특히 올시즌에는 평균자책점도 3.14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수준급 투구를 펼피기도 했다. 장원준 선수하면 누구나 인정하는 성실함의 대명사인 꾸준함인데 올시즌 기아타이거즈와는 4승 무패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그래서 양현종과 장원준이 등판하는 2차전 경기가 더 관심있게 다가오고 있는것이기도 하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투수들이 등판하여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주기를 기대해 본다.
이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대 3으로 승리한 두산은 2차전마져 이겨 원정 2연승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으나, 첫 경기에서 패배한 기아는 꼭 이겨야하는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3차전에서도 그 영향이 크게 미칠 수 있는데, 만약 기아가 2연패를 당한다면 거의 두산쪽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승기가 넘어갈 가능성 있다. 그러나 2차전 경기에서 기아가 회생한다면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원점에서 다시 잠실 3차전을 치르게 된다. 기아의김기태감독이나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물론 양팀의 전 선수들이 아마도 초긴장 상태에서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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