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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시대시대마다 획기적인 많은 제품들이 발명되었다. 그런데 그 발명품 중 상당수는 아주 우연히 혹은 실수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고 한다. 오늘은 우연히 실수로 만들어진 발명품 베스트10을 소개해 본다.




1. 폭죽


 2000년전 중국의 어떤 요리사가 그 당시 부엌에서 자주 쓰던 석탄, 유황, 그리고 질산칼륨을 가지고 이리저리 사용해보던 중에, 자신이 만든 가루가 불에 잘 탄다는걸 발견하였다. 

 그 후 여러가지 물질들을 조합해서 실험해 보다가 형형색색의 폭팔이 일어날수 있다는걸 발견하게되어 지금의 폭죽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2. 찍찍이 Velcro


 1948년 사냥을 나갔던 스위스의 엔지니어 조루즈 드 메스트랄은 우엉씨앗들이 자꾸 자신의 양말과  개의 몸에 달라붙는걸 보고서 현미경으로 그 식물들을 관찰해 보았다. 그 씨았들의 거칠거칠한 표면이 작은 고리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면이나 털에 잘 붙도록 되어있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는 그 후로 더 많은 실험을 거쳐 벨크로 즉 찍찍이를 개발하였다.하지만 바로 상용화 되지는 못했고 개발 후 20년이 지나고 나서 NASA에서 벨크로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3. 안전유리 Safety Glass 


 1903년 프랑스의 화학자 Edouard Benedictus는 연구를 위해 화학물들을 섞던 중 실수로 플라스크를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러나 플라스크는 산산조각…나지 않았다! 

 그는 왜 플라스크는 다른 유리처럼 수백개의 조각으로 산산조각 나지 않는지를 알기 위해 연구하였고, 그 안에 질산 섬유 유지라는 물질이 들어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 물질로 플라스크가 코팅이 되어 있어서 떨어지면서 그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해줬던 것이다. Edouard Benedictus는 그것에 영감을 얻어 안전유리를 만들게 되었다.




4. 초강력 접착제 Super Glue


 1942년 Harry Coover박사는 원래의 목적과는 완전히 다른 시아노아크릴레이트 라는 물질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그 물질은 얼마나 쓸모 없던지 모든것에 닿기만 하면 붙어버리고 말았다. 박사는 연구를 계속하면서 바꿔 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그 물질은 잊혀지고 말았다. 

 그 후 6년이 지난뒤 비행기 덮개를 만들던 박사는 다시한번 또 그 물질때문에 고민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사의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이 물질이 가열하지 않아도 다른 물체들과 잘 붙는 성질을 이용해보기로 하였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뒤 초강력 접착제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5. 티백 Tea Bags


 티백은 미국의 차 상인이었던 Thomas Sullivan의 실수로 만들어진 발명품이다. 

 1908년 설리반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찻잎 샘플을 비단 파우치에 싸서 보냈는데, 고객들은 그것이 차를 내릴때 찻잎을 거르기 위해 같이 보낸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고객들은 그에게, 비단이 너무 촘촘해서 차가 잘 우러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보냈고, 그는 그 말에 아이디어를 얻어, 비단이 아닌 거즈로, 티백을 만들기 시작했다.




6. 페니실린 Penicillin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병의 치료가 정말 힘들었다. 지금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작은 질병들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곤 했으니 말이다. 

 1929년 젊은 스코트랜드의 세균학자인 Alexander Fleming은 휴가를 가면서,연구실에 배양해 놓은 포도상구균의 뚜껑을 덮어 놓는것을 잊고 떠났다. 그는 휴가에서 돌아온 후에 포도상구균과 다른 균들을 모두 죽게 만든 곰팡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페니실린을 만들게 된 시초가 되었다. 

 십년 정도가 흐른 뒤, Howard Florey와 Ernst Chain는 Fleming의 뒤를 이어 페니실린을 연구하였고 그들은 이 연구로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7. 전자렌지 The Microwave


 Percy Spencer는 만 18개월이 되었을때 고아가 되었고, 12살부터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이른 새벽부터 저녁까지 제지공장에서 일했다. 

이 사람이 바로 전자렌지를 우연히 발명한 발명가이다. 

 그는 학력을 속이고 해군에 입대해서 무전병과를 지원해 삼각함수, 미적분, 화학, 물리학, 야금학 등을 배우게 되고, 제대 후 25세의 나이로 레이시온이라는 무전장비회사에 들어간다.

 당시 레이시온에서는 마그네트론을 제조하고 있었는데, 마그네트론이 작동 중이던 실험실에 들어갔던 퍼시가 주머니에 넣어둔 초콜릿 바가 녹은 것을 발견한 것이다. 

 마그네트론은 마이크로파 신호를 생성하기 위한 진공관으로 당시 레이더에 필수적인 장치였다.

 이 우연한 사건에 호기심을 느낀 퍼시는 초콜릿 바가 녹은 이유와 마이크로파와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하게 되고 결국 전자렌지를 발명하게 되었다.



8. 다이나마이트 Dynamite


 다이너마이트에 들어가는 나이트로글리세린은 이미 다이너마이트 발명 훨씬 전부터 존재하던 물질이었는데, 알프레드 노벨은 이 나이트로글리세린을 가지고 여러가지 실험을 하였다.

 그는 어느날 나이트로글리세린을 옮기던 중 실수로 다른 물질이 든 통이 떨어져 섞이게 되었는데, 그 물질은 바로 규조토라는 화학물이었다. 그 우연을 계기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게 된 것이다.

9. 비아그라 Viagra


 1998년 거대한 제약회사 파이저는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을 개발했다. 그런데 이 약은 예상했던 효과가 너무 적었고 완벽히 실패한 약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약의 다른 효과가 발견 되었는데 그 효과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약물인 비아그라가 되었다. 

 비아그라는 지금, 매 초마다 604,800개가 팔려나간다고 한다!




10. 인슐린 Insulin


 인슐린이 발견된건 완전한 우연은 아니었지만 인슐린을 발견하도록 연구자들을 생각하게 만든건 우연이었다. 

 1889년 Strasbourg 대학의 의사 두명은 췌장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다. 그래서 건강한 개의 췌장을 떼어서 그 췌장을 가지고 실험을 하였는데, 몇일 후 그들은 개의 소변에 파리들이 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그 소변을 검사했고, 그곳에서는 당이 발견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그들은 췌장을 떼어낸 후 그 개가 당뇨병에 걸렸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때까지는 아무도 췌장이 혈당을 조절한다는걸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토론토 대학에서 1920년부터 1922년까지 여러가지 실험이 진행되었고, 연구자들은 인슐린을 추출할 수 있게 되어 당뇨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우연히 혹은 실수로 만들어진 발명품 베스트10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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