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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꽃을 피워주는 것처럼
주변을 환한 웃음꽃으로
피게 해주는 당신은
이 세상의 또 다른 봄입니다.
이제 봄입니다.
겨우내 잠들었던
우리를 깨우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 흙 내음처럼
작은 희망이 싹터오는
봄입니다.
만물이 싹트고 소생하는
이 봄날에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문제들도 고민들도
샘물처럼 강물처럼
깨끗이 씻겨 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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