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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벚꽃놀이 등 봄 행락철을 맞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국·공립공원, 유원지 및 푸드트럭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3월 17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히 위생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위생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 국‧공립공원, 전철, 유원지 인근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1,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인 2016년도 가을 행락철 점검 결과에서는 총 1,540개소를 점검하여 6개소 위반(0.4%)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실 위생적 취급기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함께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줄 것도 같이 당부하면서 특히 관련 업계는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식품안전관리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참고로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수를 알아보면 전국 민자 고속도로 구간을 제외하고 총 181개 휴게소가 있다. 그중에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4일 오후 2시 30분에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국민평가 최우수 휴게소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한다.
휴게소 국민평가에 참여한 이용객 중 경품추첨 1등 당첨자에게 승용차를 전달하는 행사도 같이 열린다. 휴게소 국민평가는 이용자들이 직접 휴게소 서비스를 평가하게 하고 그 결과에 따른 휴게소등급을 표시하는 제도로, 운영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14년 처음 실시됐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58만 명의 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전국 181곳 휴게소 국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서울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포함한 최우수휴게소 18곳과 우수 휴게소 37곳을 선정한 바 있다.
1등급과 2등급을 받은 휴게소의 폴사인과 건물 전면에는 국민들이 휴게소 등급을 미리 확인하고 휴게소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등급 인증마크‘가 달린다. ’국민등급 인증마크는 최고란 의미의 별과 국민들이 선택해 뽑았다는 의미의 체크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최우수휴게소에는 BEST 문구가, 2등급(우수) 휴게소에는 GOOD 문구가 각각 삽입된다. 서울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1986년에 만들어진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첫 번째 휴게소로, 지난 2001년 건물을 신축 했다. 이용객들이 뽑은 최우수로 선정된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화장실협회로부터 명품 화장실 상을 받기도 하였다. 한국도로공사는 국민평가 결과를 휴게소 운영서비스 평가에 반영해 운영업체들이 서비스 개선에 힘쓰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도 국민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