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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시작해서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한 한국 프로야구가 지난해 2016년과 올해 2017년 연이어 800만명 관중 시대를 열었다. 2016년 830만 관중이 입장하여 처음으로 800만 관중시대를 돌파한 뒤, 올해도 840만명의 관중을 동원해서 2년 연속하여 광중 동원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관중수가 늘고 프로야구의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히 선수들의 몸값 또한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이제 드디어 프로야 선수들의 몸값이 1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국내 스포츠가 프로화 된 종목은 야구 외에도, 축구, 배구, 농구등으로 확대되었지만 그중에서도 야구가 독보적으로 앞선 인기종목으로 선도해 왔다. 프로야구가 이처럼 성공을 하게 된 이유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역적인 연고 기반으로 시작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평가하고 싶다. 거기다가 한가지 더 보탠다면 처음에는 생소한 야구 룰 때문에 재미가 없어하던 여성팬들의 증가가 프로야구 팬층을 더욱 확대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마치 축제장에 온듯한 기분으로 선수들 뿐 아니라 관중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야구장만의 독특한 응원문화도 한몫했다고 생각된다. 거기다가 특히 이제 우리나라보다 한수 위로 평가되어 왔던 일본이나 미국 프로야구로 진출해서 성공을 거두는 류현진선수나 오승환선수 그리고 강정호선수 등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야구의 수준이 높아진 것도 원인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로선수들이라면 자신의 몸값이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인기가 높아진 프로야구 선수들 중에서도 과연 누가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 중 연봉 상위 랭킹 10위를 알아본다. 또 한편 구단별로는 어느 구단이 선수들의 몸값으로만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선수들 중 순수한 연봉만으로 놓고 봤을 때, 올해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선수다. 이대호 선수는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올해부터 다시 국내로 리턴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금 포함 4년 총액 150억 원에 계약했는데, 그중 2017년 올해 연봉은 25억 원으로 역대 KBO리그 최고 연봉 선수이다. 이대호선수는 2010년 프로야구사에서 앞으로 당분간 나오기 힘든 기록인 타율부분을 비롯해서, 최다안타, 득점, 홈런왕, 타점왕, 출루율과 장타율 부분등 무례 공격부분 7관왕에 오른 선수다. 이해 기록 중 도루 부분 한 부분에서만 상을 받지 못하고 전부분에서 수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해인 2011년에도 최다안타, 타율, 출루율에서 1위를 차지하는등 한국 프로야구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뒤, 그 다음해 2012년에 FA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햇었다.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출신 선수들중에서도 선동열과 함께 가장 성공한 선수가 된 이대호는 일본에서도 4년간이나 뛰며, 팀 우승을 이끄는등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드디어 2016년 일본에서의 좋은 조건으로의 재계약 구애를 뒤로 하고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미국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였다. 미국에서도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이미 나이가 전성기를 넘어선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없었던 미국에서는 반쪽 성공만을 거두고 2017년 올해 이전 자신이 11년간이나 몸담았던 롯데 자이언츠로 다시 리턴 하였다.

 

그리고 올시즌 이대호 명성에는 좀 못미치기는했지만 그러나 142경기에 출전하여 타율은 0.320으로 리그 15위, 홈런 34개로 홈런 부분 5위, 안타는 173개를 때려내서 최다안타 부분 공동 11위, 타점은 111타점으로 타점 부분 공동 6위, 득점도 73점으로 공동 26위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대호에게 기대하기 어려운 도루에서도 1개를 성공시키며 팬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그리고 롯데자이언츠는 늘 하위권에서만 머물렀던 팀인데, 이대호선수가 합류한 올시즌에는 리그 3위로 준플이오프에까지 진출했었다. 아쉽게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위 NC다이노스에게 2승 3패로 져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롯데가 플레이오프에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물론 다른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역할을 해 주기도 했지만, 그중 가장 큰 요인은 이대호 선수가 중심을 잡아준 덕분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대호 선수 외에 국내 현역 프로야구 선수 중 상위 연봉 탑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2위는 한화의 깈태균선수로 16억원, 공동 3위는 기아의 최형우선수와 양현종 선수가 각각 15억원, 5위는 기아의 윤석민선수가 12억 5천만원, 동 6위에는 SK의 최정 선수와 한화의 정우람 선수가 각각 12억원, 그리고 공동 8위에는 4명의 선수가 있는데, 산의 장원준, LG의 차우찬, 롯데의 강민호, 삼성의 이습엽 선수가 각각 10억원을 받았다. 그외에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중 TPO11 외에도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들로는,

 

SK 와이번즈 투수 김광현선수 9억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선수 8억원,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선수 8억원, NC 다이노스 3루수 박석민선수 7억 5천만원, 한화 이글스 중견수 이용규선수 7억원, 한화 이글스 2루수 정근우선수 7억원, 기아타이거즈의 3루수 이범호선수 6억 5천만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선수 6억 5천만원 두산 베이스 내야수 김재호선수 6억5000만원, 기아타이거즈 김주찬선수 6억원, 기아 타이거즈 나지완선수 6억원, 두산 베어스 민병헌선수 5억 5천만원, 기아 타이거즈 임창용선수 5억원, 두산 베이스 투수 유희관선수 5억원등이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구단 10개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은 모두 650여명이 있는데, 2017년 각 구단별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구단 1위는 한화 이글스 구단으로서 2017년 기준으로 105억 500만원이며, 2위는 기아 타이거즈로 96억 8천 400만원 85억을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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